래블업 개발 블로그에 후기 작성


래블업 주식회사 블로그에 후기를 작성했습니다.

(https://www.backend.ai/ko/blog/2023-summer-internship)

인턴십 활동 발표


인턴십이 종료되기 전에 지금까지 한 활동을 사원분들에게 발표하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래블업 주식회사는 영어 사용을 지향하기 때문에 영어로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Backend.AI에 기여한 코드를 소개하고 인턴십 회고 또한 발표했습니다.

Lablup Internship Final.pdf

인턴십 회고


좋았던 점

규모가 있는 스타트업에서는 처음 해본 인턴이었습니다. 개발 프로세스가 정립이 된 조직에서 개발해 본 것이 처음이라 모든 과정이 거의 처음 경험해 보는 것이라 흥미로웠습니다. 오픈소스 기반 회사라 Github Issue, Pull Request 기반으로 협업하는 과정을 경험한 것이 좋았습니다. 앞으로 오픈소스에 기여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래블업 주식회사는 수평적인 분위기로 직급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자유롭게 Teams에 게시하는 분위기여서 쉽게 팀에 녹아들 수 있었습니다. 만일 질문하기 어려운 분위기였다면 아마 Backend.AI를 설치하고 실행하는 데만 훨씬 많은 시간이 들었을 것입니다. 사원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얻은 덕분에 Backend.AI 제품에 익숙해지고 여러 이슈를 해결할 수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노션(Notion)에 인턴십 활동을 모두 기록했습니다. 이를 통해 마지막에 인턴십 활동 발표를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턴십을 하며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Backend.AI 실행 가이드를 작성해 놓으니, 과거에 했던 실수를 바로 잡을 수도 있었습니다.

인턴을 하는 동안 두 번의 영어 발표를 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의 영어 발표를 해본 적이 없었는데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개발자가 영어에 능숙한 것은 매우 큰 장점입니다. 많은 정보는 주로 영어이고 전 세계 개발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도 영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픈소스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영어가 필수입니다. 앞으로도 영어를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것도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노력하는 개발자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신기술에 대해 빠르게 접할 수 있었고 관심 있는 개념을 공부할 계기를 만들어 주기도 했습니다. 언젠가는 컨퍼런스에 발표하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것이 개발 실력 성장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오픈소스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코드를 읽을 능력이 있어야 하고 좋은 코드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하며 여러 개발자와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모두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픈소스에 기여하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턴십을 하며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리고 많은 기여를 하고 싶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많은 기여를 하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Teams에서 언급되는 이슈에 빠르게 자원했습니다. 그래서 vfolder, wsproxy, web-ui, manager, agent라는 Backend.AI의 핵심 컴포넌트들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DB Migration, GraphQL, etcd 등의 새로운 개념들도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 아침부터 저녁까지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것이 체력적으로 조금은 힘들었지만, 10개가 넘는 발표 세션을 자유롭게 들으며 영감을 얻고 부스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재미있었습니다.

아쉬운 점

테스트 코드를 제대로 작성해 보지 못했습니다. 직접 테스트하며 PR을 작성했는데 역시 사람이 모두 테스트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PR을 작성할 때는 최대한 빨리 PR 작성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할 생각을 못 했는데 앞으로는 테스트 코드를 무조건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상황에 대한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연습도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Backend.AI의 다른 테스트 코드를 보면서 어떻게 테스트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지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