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8월 12, 13일에 래블업 주식회사가 PyCon에 부스를 열었습니다. 인턴이지만 부스활동에 참여하고 발표 세션도 듣고 싶었습니다. 마침 회사에 PyCon 표가 남았다고 해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참가하는 개발자 컨퍼런스였는데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운영 지원 후기


래블업 부스에서는 Llama2에게 10줄짜리 피라미드를 프롬프트를 통해 출력하도록 만드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난이도는 쉬운 편이 아니었고, Llama2가 잘 알아들을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정답을 제출한 분 중 두 명을 추첨하여 닌텐도 스위치와 로지텍 마우스를 상품으로 증정했습니다. 저는 부스에서 PyCon 참여자들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PyCon에 사원분들이 많이 오셨기 때문에 듣고 싶은 발표 세션이 있으면 자유롭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들었던 세션은 파이썬의 역사, RustPython, Async state machine, Raft 알고리즘, Nix, pandas와 pyspark, aiomonitor, CPython, 병렬 처리, 퀀트 트레이딩, 오픈소스 기여하기, 8년만에 만난 파이썬, 디자인 패턴입니다.

RustPython 발표 중에 python lint 툴인 flake8과 isort를 대체할 수 있는 Ruff라는 툴이 소개되었는데, Ruff는 Rust로 구성되어 있어 flake8에 비해 100배가 더 빠릅니다. Backend.AI에서는 flake8, isort를 통해 lint를 했었는데 CTO분이 Ruff를 검토해 보시고는 코엑스 계단에서 바로 Backend.AI 프로젝트에 Ruff를 도입하시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CTO님의 유연한 생각과 추진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프로젝트에 새로운 툴을 적용하고 공식 문서까지 수정하는 것을 보면서 개발 프로세스에 정말 능숙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언젠가는 저도 능숙한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PyCon이 끝나고 업데이트된 공식 문서를 따라 하며 Ruff를 Backend.AI 개발환경에 적용하고 정말 lint가 빨리 되는 것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PyCon 같은 컨퍼런스에 참여하지 않았다면 빨리 좋은 툴을 사용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개발자 컨퍼런스에 계속 참여하고 싶습니다.

사진


PyCon 래블업 주식회사의 부스 사진

PyCon 래블업 주식회사의 부스 사진

래블업 구성원분들과 PyCon에서 찍은 사진

래블업 구성원분들과 PyCon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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